지금 둥이들 중 한 아이를 성장치료 중입니다.

이 주사치료는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는 저신장어린이를 치료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.

우리 둥이가 만 5살 10월 이후에 성장치료를 시작을 했어요.

 

입원을 해서 채혈을 하고

성장호르몬 수치를 확인 후 

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아 시작을 했는데.

지금 1년 하고도 3개월 정도 지난 현재

상위 0.3프로의 키였던 울 아이

 

상위 10프로가 약간 벗어났다고 하는 좋은 소식!!

115cm에 몸무게 17.5킬로

우선 마른 몸이라 몸에 무게를 찌우는 게 쉽지가 않아요.

 

당분간은 잘 먹이고 잘 키우면서 주사치료를 병행을 하면

지금보다 훨 쑥쑥 잘 크게 될 것 같습니다.!!

 

그런데

울 다른 둥이는 지금 주사치료를 하고 있지 않아요.

처음에 0.3프로였던 키가 3프로가 벗어나나 싶었는데

다시금 1프로 미만으로 퇴행.

 

요즘 둥이들이 함께 외출을 하면

형, 동생 없이 우리는 같이 태어났지만 친구라며 잘 지내온 지금

7센티가량 키차이로 동생이냐고

ㅠㅠ

 

치료 안 하고 있는 울 해영이가 넘 스트레스를 받아해

주사만 받을 수 있는지 문의를 해보았습니다.

선생님께서, 지금 키가 커가긴 하나 다시금 입원해서

수치 확인 후 치료를 말씀하셔서

 

다시 다음 달에 입원검사를 예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.

주사치료를 하니 키가 커서 어린이답게 바뀐 울 둥이

주사치료를 안 하니 자그마해서 아가아가한 귀여운 울 둥이

 

지금 이 모습이 예뻐서 지켜볼까 싶다가도

남자아이들이라 키에 예민할 나이가 십 년 후 아니 바로 당장 몇 년 후부터

바로 신경이 쓰일 것 같아서, 

아이들이 쑥 쑥 클 수 있도록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

의사 선생님 상의 후 진행 할 예정입니다.

 

지금 치료제는 유트로핀에스 1.5미리 주 5일 주사 중

(집에서 저녁마다 엄마가 놓아줘야 함)

그래도 조금만 참고 우리 파이팅 해보자

둥이들아~~^^

 

1년 3개월간 큰 키 치료 중 : 101센티에서 115센티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치료 없이 : 101센티에서 108.5센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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